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전두환 얼굴’이 캔버스 백에 딱…5·18 재단 항의에 쇼핑몰 판매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5·18 기념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가방을 판매하는 글이 온라인 쇼핑몰에 게재됐다가 5·18 기념재단 측 항의로 판매가 중단됐다.

    12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전두환 사진을 활용한 상품 판매 금지 요청 공문을 지난 9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본사에 보냈다. 현재 해당 판매 글은 알리에서 삭제돼 검색 및 판매가 불가한 상태다.

    앞서 알리에는 지난 8일 전두환 전 대통령 얼굴과 ‘THE SOUTH FACE’란 영문 문구가 적힌 캔버스 백 판매 글이 게재됐다. 해당 사업자는 싱가포르에 판매점을 뒀으며, 이 가방을 ‘창의적인 캔버스 백’이라고 소개했다.

    가방 가격은 약 1만5000원이었다.

    5·18 기념재단은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며 광주에 계엄군을 투입한 전두환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