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교육감 "교권 바로서야 교사들 긍지 가져"
"부당소송 휘말리지 않게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구성원 등과 ‘교육공동체의 회복과 건강한 교육활동 지원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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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당한 교육활동이 근거 없이 매도되거나 부당한 소송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법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건 초기부터 종료 시까지 법률지원을 제공하는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을 운영 중”이라며 “심리적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교권 보호를 위한 행정적 대응과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의 문화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앞장서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선생님·학생·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현장 교사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뜻도 전했다. 정 교육감은 “지난 주말 초등학교 은사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며 “늘 겸손하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생님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조언을 가슴 깊이 새겼다”고 전했다.
학부모와 학생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선생님을 신뢰하고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 덕분에 서울교육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건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끝으로 “저와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들과 함께 나아가는 동행자이자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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