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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전세계 코로나 여파

    중화권서 코로나19 재확산…4주간 홍콩서만 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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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본토와 싱가포르서도 감염자 늘어

    "어린이 병동에 백신 미접종 환자로 가득"

    뉴스1

    지난 1월18일 중국 홍콩에서 처음으로 햄스터에서 인간으로 코로나19가 전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햄스터 2000여 마리를 안락사 시키겠다고 발표한 후 개인 보호장비를 갖춘 요원들이 애완동물 가게 밖을 걷고 있다. 2022.02.07/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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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화권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4주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30명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기간 중증 성인 환자 81명 중 약 40%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양성률도 지난달 초 6.21%에서 이달 초 13.66%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아 환자도 급증했다. 홍콩의 한 공립 병원 소아병동 책임자는 SCMP 인터뷰에서 "지금 병동이 백신 미접종 어린이 확진자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일부 어린이 환자들은 39도 이상의 고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본토에서도 지난 3월 말 7.5%였던 코로나19 양성률이 5월 초 16.2%로 상승했다.

    시안교통대 부속병원의 감염내과 의사는 "신규 환자 수가 지난 2주 동안 약 2배 늘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도 약 1년 만에 코로나19 환자 수 집계를 재개했으며 지난주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8% 증가한 1만4200명으로 나타났다. 입원자도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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