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주요 현안 추진 상황 점검…7개 분야 43개 과제 보고·토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 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도정 주요 현안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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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 구축사업'에 대해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 등에 대한 특례를 협의하고 연내 특별법 제정 추진에도 나선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앞으로 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도정 주요 현안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 분야 43개 주요 현안 과제를 점검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 분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 구축사업은 연내 예타 신청서를 낼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산업 기반 강화 과제인 산업 AI 인증지원센터와 소부장 기업 AI 전환, 지역 특화(디스플레이) 제조 AI센터 및 AI 반도체 지원센터 등의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지난해 5월 예타를 넘어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 후속 사업인 '스마트모듈러센터'는 상반기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 설계를 거쳐 2028년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 등 특례를 협의하는 한편, 연내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사업은 다음 달 완료되는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설계비를 반영하고, 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은 지난해 2월 설립 합의각서 등을 바탕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한다.
공주 권역 공공기관 이전 과제는 지난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10월), 축산환경관리원(7월)을 잇따라 유치하며 완료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첫 삽을 뜬 철도 IT운영센터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조성할 글로벌 스마트팜콤플렉스는 조만간 계약을 체결하고 본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추진 분야인 안면도 3·4지구 과제는 시공사·운영사와의 투자의향서(LOI) 체결 후 모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
해양·문화 중심지 조성 분야 과제로 추진 중인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는 조속한 시일 내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올 하반기 예타 대상 사업을 재신청한다.
지난 2월 도전장을 낸 2029 전국체전 내포 유치는 현장 평가 등의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체육 인프라 적기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국 5곳 중 보령시와 서산시 등 2개소가 선정된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는 예타 통과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집중 대응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밖에 지천댐 건설 과제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찬반 의견을 수렴 중으로, 예타 신속 추진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과제는 7월 임시 이전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갈 이들 사업들이 이날 점검 결과를 토대로 추진 전략 등을 재정비, 민선8기 남은 1년 동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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