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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대통령실 출신 현직 육군 소장, 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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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육군 소장이 부하 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연합사령부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해당 소장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초 A소장의 성 비위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소장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년 전 여러 차례에 걸쳐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입니다.

    JTBC

    국방부.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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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소장은 또 경찰의 수사 이후 피해자 측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피해자 측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A소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 중인데, 이를 통해 A소장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한 정황이 있는지,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육군은 A소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수사 진행 사항에 따라 징계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입니다.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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