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FEZ 방문 실전형 제도·글로벌 산업 인프라 체험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가운데)이 미국 텍사스대 방문단에게 BJFEZ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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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맥컴스(McCombs) 경영대학원 교수진 및 MBA 재학생 방문단이 방문해 경제특구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텍사스대의 '2025 대한민국 산업전략 현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의 실전형 제도와 글로벌 산업 인프라를 체험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을 방문한 맥컴스 경영대학은 전략·재무·혁신·기술경영 분야에 강점을 지닌 텍사스대의 대표적 비즈니스 스쿨이다.

방문단은 부산진해경자청 1층 홍보관에서 △BJFEZ의 설립 배경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항만·물류 인프라 △글로벌 기업 유치 사례 등 정책과 성과를 살폈다. 질의응답을 통해 △자유무역 체계와 행정 절차 △제도적 유연성 등도 논의했다.

특히 방문단은 정책과 산업이 통합된 부산진해경자청의 실전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BJFEZ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도와 인프라가 실제로 구현된 현장"이라며 "실무 중심의 정책 이해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 다양한 교육·연구 교류 및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JFEZ에 대한 미국 대학의 발길이 잇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미네소타주립대학교 학생 등 방문단이 방문했고 오는 6월9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대학교 교수진과 재학생 30여명이 방문해 '자유무역과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현장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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