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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힘 "이재명, 대한민국을 대장동 공화국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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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반성 없고 책인 없고 진실 없어…법치도 무너뜨려"

    "거북섬 상권 몰랐다면 무능, 알면서도 자랑했다면 후안무치"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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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정률 구진욱 기자 = 6·3 대선을 8일 앞둔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사법리스크', '거북섬' 발언 등을 비판하며 등 총공세에 나섰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문수 당 대통령 후보만이 '이재명 총통'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는 한국을 거대한 대장동 공화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커피 원가 120원 발언으로 자영업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치적으로 자랑하며 상가 공실률 87% 거북섬의 비극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의 정치엔 반성이 없고, 책임이 없으며 진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사익의 도구로 바꾸며 사법시스템을 본인의 방탄막으로 만들려는 후보에게 나라를 맡겨선 안된다"고 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가 '나도, 우리 가족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의대 시절 배운 "병적인 거짓말쟁이가 생각났다"며 "병적인 거짓말쟁이는 자기가 거짓말을 하면서도 진실을 말한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이 (대통령에) 등극하면 입법·사법·행정부 모도가 이재명을 신성시하는 신흥 사이비 종교 국가, 이재명 왕국이 탄생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부정부패의 표상이 되면 공무원 사회는 법인카드는 기본, 청탁은 옵션, 채용 비리는 일상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한순간에 70년 전으로 퇴보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의 무능, 파도 파도 무능·괴담 첫 번째는 시흥에서 가서 발언한 거북섬 웨이브파크 발언"이라며 "웨이브파크에 대해 신속하게 2년 이내에 허가하고 준공했다고 했지만 웨이브파크가 쫄딱 망한 것은 물론 거북섬 상권도 전혀 살아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 "한 마디로 이것을 몰랐다면 무능·무책임이고, 모르고 치적이라고 자랑했다면 후안무치"라며 "한 마디로 마이너스 손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고, 성남의료원도 2020년 개원 이후 400억~500억 원 연 적자를 내고 병상 가동률은 20~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김문수 후보가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좁혀지는 데 대해 "이재명이 집권 했을 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친 의석에 대통령까지 하면 이 나라 완전히 총통식 1당 국가가 된다는 두려움이 겹쳐 있다"고 분석했다.

    주 위원장은 "지금도 야욕을 드러내지만 사법부를 장악해 손아귀에 넣으려하는 법치주의, 삼권분립 파괴에 대해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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