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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교권 추락

    전남교육청, 제주 교사 추모공간 마련…"교권 회복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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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청 청사 외부에 30일까지 '추모공간' 운영

    김대중 교육감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 만들 것"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제주 지역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청사 1층 외부에 추모공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전남도교육청은 제주 지역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는 30일까지 청사 1층 외부에 추모공간을 운영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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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교육청은 이번 추모공간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추모공간은 도 교육청 직원은 물론 도내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 가족 누구나 방문해 고인을 기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을 위해 헌신해 온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도 교육청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받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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