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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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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청와대 빨리 보수해 들어가야...지역화폐, 노벨평화상 받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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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관악구 관악산으뜸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9.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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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자신의 지역화폐 발행 확대 공약과 관련해 "나중에 노벨평화상을 받을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또 집권시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에 둘지 묻는 질문에 "청와대가 제일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지금 서민 골목경제가 너무 안좋다. 이러다가 (돈을 혈액에 비유했을 때) 손발에 피가 안통해 손발이 썩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지금 그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가) 지역화폐 지원을 6% 정도 하는데 효용이 크다. 10% 지원해 매출이 늘어난다면 10배 승수 효과가 있다"며 "큰 돈도 안 들고 혜택을 모두가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집권하게 되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용처를 묻는 질문에 "내수 회복을 위한 서민 지원 예산에 집중돼야 한다"며 "지역화폐라든지 소비쿠폰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는 또 집권할 경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쓸지, 청와대로 돌아갈지, 세종시로 갈지 등을 묻는 질문에 "일반적인 예측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청와대가 제일 좋다"며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 문화적 가치가 있다. 그 곳을 안 쓸 이유가 없다. 안보 문제도 그 곳이 최적"이라고 했다.

    이어 "저에게 용산 (대통령실은) 가지 말라는 사람이 많다. 이상한 것을 해놨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한 가지는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 아파트 숲에 둘러쌓여있다보니 도감청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용산 집무실을 쓰더라도) 최대한 빨리 청와대를 보수하고 그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청사에 돈을 쓰는 건 아깝다. 먹고 사는 게 어려운데 왜 돈을 쓰나"라며 "청와대가 제일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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