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차기 대통령 집무실 어디?…청와대 58.2%, 용산 15.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상파 3사 21대 대선 심층 출구조사

    조선일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로 청와대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이날 공개한 제21대 대선 심층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다음 대통령이 어디서 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8.2%가 청와대라고 답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 집무실(15.4%), 세종시(13.9%), 정부서울청사(3.6%) 순이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9.0%로 집계됐다.

    개헌 국민투표 시기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선택한 응답자가 36.7%였다. 2028년 총선과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의견은 24.8%, ‘2028년 총선 이후’는 10.8%로 나타났다. ‘모르겠다’와 ‘개헌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20.4%와 7.3%로 나타났다.

    한국에 가장 적합한 권력 구조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4년 연임제가 42.7%, 대통령 5년 단임제가 41.7%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원집정부제는 6.4%, 의원내각제는 1.8%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7.4%로 조사됐다.

    차기 정부의 우선 과제(복수 응답 가능)로는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을 꼽은 응답자가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출생·고령화 문제 대처’(27.2%), ‘국민 통합·정치 양극화 해소’(26.8%), ‘복지 등 사회안전망 강화’(20.7%), ‘검찰·공수처 등 수사기관 개혁’(17.1%)이라고 응답했다.

    지상파 3사의 심층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60개 투표소의 유권자 5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최혜승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