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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스토킹 피해에 번호 바꾼 男 배우, 뒷자리 ‘결혼기념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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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한상진.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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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상진(47)이 과거 스토킹 피해를 당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6일 공개되는 웨이브X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 수다’ 10회에서는 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차옥주 형사가 출연해 스토킹 범죄의 모든 것과 10대들이 저지른 ‘가출팸 각목치기’ 검거 사건 관련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이날 차옥주 형사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 짚는다. 주로 남녀 사이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스토킹에 관해 “관계에 대해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 부모 자식 간에도 스토킹이 성립될 수 있다며 사이버도박에 중독된 아들 때문에 고통받는 부모의 사연이 전해진다.

    주거 침입과 협박까지 서슴지 않은 아들을 신고했지만 부모는 여전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차 형사는 “스토킹 혐의는 가족이라도 성립된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MC 한상진은 과거 본인이 겪었던 스토킹 피해 경험을 털어놓는다. 그는 “결혼기념일로 지정한 휴대전화 뒷번호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형, 수다’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첫 디지털 스핀오프로, 실제 형사들의 수사 경험과 인간적인 뒷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MC를 맡은 한상진은 수려한 입담과 리액션을 발휘해 형사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이끌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OTT 독점 선공개되며, 금요일 오후 7시 E채널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한상진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 출신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솔약국집 아들들’, ‘천사의 유혹’, ‘결혼해주세요’, ‘육룡이 나르샤’, ‘해치’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도 고정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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