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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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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새 원내대표, '친명' 김병기 vs '친명' 서영교…양자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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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김병기 민주당 의원(왼쪽)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 〈사진=김병기 의원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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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3선 김병기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오늘(6일) 공지를 내고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기호순)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호 추첨을 통해 1번은 김 의원, 2번은 서 의원으로 각각 결정됐습니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입니다.

    이 대통령의 민주당 1기 당 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았고, 지난 총선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 역할을 했습니다.

    서 의원 역시 이 대통령의 민주당 1기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한 친명계 인사입니다.

    당내 홍보위원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사실상 '친명 대 친명'의 대결이 되면서 당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됩니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민주당 의원 투표(80%)를 거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새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원내 사령탑으로서,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의 후임으로 약 1년간 재임하게 됩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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