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인근에 있는 르노의 공장 입구. 2020.6.3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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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프랑스 국방부가 르노에 우크라이나 지원 차원에서 드론 생산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르노는 이날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드론 생산 가능성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논의는 진행 중"이라며 "다만 추가 세부 사항을 국방부로부터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매체는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가 우크라이나에서 드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은 6일 프랑스 뉴스 채널 LCI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주요 프랑스 자동차 회사와 소규모 방위업체 간 파트너십을 연결해 우크라이나 내 드론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시·타격 기능을 갖고 있는 드론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방위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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