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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 경제야 괜찮겠어?" JK김동욱, 줄기찬 이재명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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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오르고 대파 들고 난리 치는 사람 나올 것"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연일 SNS 비판글


    한국일보

    가수 JK김동욱.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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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성향의 정치적 발언을 자주 해온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JK김동욱은 9일 인스타그램에 "경제야 어떻게 괜찮겠어. 많이 걱정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이란 게 지금 이 현실에서 최선의 방법이긴 할까 싶다"며 "너가 손에 쥐어지는 순간 나라 물가는 미친 듯이 치솟을 테고 또 대파 들고 난리 치는 사람들 나오겠지"라고 했다. 이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면서 이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안' 시행 기대가 높아지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일보

    가수 JK김동욱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제가 걱정된다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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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김동욱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꾸준히 저격하고 있다.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을 겨냥해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라며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 알아들었제"라고 적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는데, 이 발표에 의구심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JK김동욱은 지난 5일에도 "트럼프형 전화 한 통 넣어줘라. 국격 떨어진다고 국민들 성화가 난리가 아니네. 시간 없으면 애들 시켜 봉화라도 피워주던가"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JK김동욱은 지난해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왔고 이번 6·3 대선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대선 당일에는 인스타그램에 "결국 싣지 말아야 할 곡들을 실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구나"라며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선거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미 인턴 기자 ksm030530@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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