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지난달 취업자 24.5만 명↑...'일하는 노인' 700만 명 넘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건복지 23.3만 명↑·전문과학기술 11.7만 명↑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37만 명 증가

    60세 이상 취업자 704만 9천 명…'첫 700만 명'

    정부 "2차 추경 신속 마련·AI 등 첨단산업 육성"

    [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일자리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60세 이상 취업자는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는 2천91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보건복지서비스업이 23만 3천 명,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취업자가 11만 7천 명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건설업은 10만 6천 명, 제조업은 6만 7천 명 감소했는데, 건설업은 13개월 연속, 제조업은 11개월째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숙박·음식업은 주점과 음식점업 취업자가 줄며 6만 7천 명 감소해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지난달 37만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 9천 명으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고령인구 증가로 최근 3년간 60세 이상 취업자는 1백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송준행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60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도 상승하면서 60세 이상 취업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난달 20대 취업자는 12만 4천 명, 40대는 3만 9천 명 줄었습니다.

    정부는 내수 부문과 청년층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2차 추경 예산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AI 등 차세대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중장기적으로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디자인;김진호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