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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경북 김천 3선이자 국회 기재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으로 싸우고, 통합으로 승리하는 국민의힘 피와 땀과 눈물로, 변화의 길을 열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세 가지 사안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첫째로는 탕평인사를 약속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념이나 생각을 가리지 않고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둘째로는 그림자 내각 (Shadow Cabinet)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송 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가진 높은 정책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재명 정부의 전횡과 포퓰리즘을 부처별로 감시· 대응하고 , 국민과 경제를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셋째로는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누구와도 연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 의원은 "다른 정당뿐 아니라 소상공인 · 기업 · 연구소 · 학계 · 시민사회 등 이념이 다르더라도 합리적이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오월동주 연합 전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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