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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세종시 “스토킹 살해범 세종 온 것으로 파악...입산·외출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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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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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용의자가 범행 이후 세종시의 한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시 시민안전실은 “대구서 발생한 50대 여성 흉기 살인사건 용의자가 같은 날 택시를 타고 세종시 부강면 야산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등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는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께 대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 사건 용의자인 40대 남성이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

    복면을 쓴 채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 6층에 사는 피해 여성의 집에 침입한 이 남성은 약 한 달 전에도 피해 여성을 찾아 흉기로 협박해 최근까지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세종시 부강면 일대 한 야산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한 대구경찰청과 세종경찰청은 경찰 인력 180여명과 수색견 8마리,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 세종시 주변 야산과 샛길 등을 사흘째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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