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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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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李정부 첫 원내대표…“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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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교두보 되겠다”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병기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총회 회의장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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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500만 당원, 167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을 득표해 4선의 서영교 의원을 누르고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정면을 응시하거나 주변을 둘러보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가끔씩 서영교 의원과 담소를 나누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김 신임 원내 대표는 덤덤한 표정으로 수락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당원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들이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그 뜻을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종식, 헌정질서 회복, 권력기관 회복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또하나의 트랙으로,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다른 트랙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새 정부 초기의 개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과 함께 거대 여당으로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병기’를 기치로 내걸고 선출된 김 원내대표는 26년간 국가정보원에 근무해 ‘정보통’으로 불린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갑에서 국회에 입성해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당을 친명 체제로 재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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