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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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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에덴교회, 한미 양국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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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째… 국내외 동시 개최

    한국일보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지난해 6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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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에서 6·25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2007년부터 민간 차원으로 매년 보은행사를 열어 온 이 교회는 올해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이들의 가족을 초청해 감사를 전했다.

    이날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미국 현지 행사는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이 교회 관계자들이 워싱턴 D.C에서 진행한다.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유족, 한인 참전용사,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해 르네상스 알링턴 캐피탈 뷰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추모의 벽'에서 헌화식을 진행한다. 소 목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참전용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보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6·25 참전용사의 평균 연세가 90대 중반인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새에덴교회에서는 '제75주년 6·25 상기 국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라는 이름으로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의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을 포함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용인 지역주민과 성도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 목사와 새에덴교회 교인들이 19년째 이어가고 있는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민간 차원에서는 최대 규모 행사다. 그동안 초청한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 8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유가족 등 규모가 약 7000명에 이른다.

    한국일보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새에덴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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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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