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원하는 국민에 국경 통과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 중
16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건물들이 크게 파괴됐다. 2025.06.16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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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양국에 체류하는 교민들의 대피를 위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국경 통과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한 교민 피해 신고는 없다고 한다.
외교부는 16일 "이스라엘과 이란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되거나 접수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말했다.
와교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다음 날인 지난 14일부터 이스라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 중 자체적으로 대피를 하려는 국민에 대해 이동 시 안전 정보 제공, 국경 통과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의 핵과 군사 시설 등에 대한 선제 공습을 실시했고, 이후 이란이 미사일 보복에 나서면서 나흘째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란은 중재국인 카타르와 오만에 휴전 협상을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정세가 급변하자 외교부는 지난 14일 기존 이스라엘과 이란 내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발령 지역을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했다. 외교부는 15일엔 중동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 및 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와 공관 간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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