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10 (목)

덕은·향동 벤처지구 추가 지정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지난해 하반기 고양 IR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양시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통해 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맞춤형 금융 지원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은·향동·지축 등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역세권인 성사혁신지구를 벤처촉진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지역 벤처기업 집적도 조사를 통해 요건을 충족하면 벤처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50%를 포함해 교통유발부담금 등 총 5종의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창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고양 대화동과 장항동, 법곳동, 식사동, 백석동,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일대 총 125만㎡가 첫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정 전 483개였던 고양시 내 벤처기업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527개로 반년 만에 약 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1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이 추진되는 덕은·향동지식산업센터의 입주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