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예정보다 일찍 마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일정을 하루 단축해 현지시간 16일 밤 조기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문제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워싱턴으로 복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전망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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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