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간 충돌 격화, 치안 심각"
"요르단으로 향하는 육로 국경 이용해 출국"
중국 베이징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입구(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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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지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이 계속 격화하면서 민간 시설이 파손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해 치안 상황이 한층 악화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특히 이스라엘 영공이 폐쇄된 상태라며, 요르단으로 향하는 육로 국경을 이용한 출국을 추천했다.
대사관은 지난 15일부터 영사 서비스 등 대외 업무를 중단했다.
앞서 대사관은 전날에도 이스라엘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이스라엘 당국이 발표한 안전 경고와 대피 요구사항을 엄격히 준수하라”고 경고하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의 3개 통로로 출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 현지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했던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며, 인명의 소모(희생)인가”라며 “이란은 하나의 핵무기도 가질 수 없다고 누차 말했다”라고 밝힌 뒤 “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라”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피 촉구 메시지의 수신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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