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폭격으로 무너진 이스라엘 텔아비브 건물./TASS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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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이 17일(현지 시각)부터 문을 닫기로 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자택 등에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16일 웹사이트에 올린 긴급 안전 공지에서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의 지침과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예루살렘의 미 대사관은 내일(17일)부터 문을 닫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위치한 영사과의 여권 발급 등의 업무도 중단된다고 밝혔다.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지속적인 충돌과 안보 상황으로 인해, 모든 미국 정부 직원 및 그 가족들에게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자택 또는 그 인근에서 대피 상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앞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텔아비브에 위치한 분관도 폐쇄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됐고 텔아비브에 분관이 남아 있다.
앞서 이란이 텔아비브에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대사관 인근에 떨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미 대사관 분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대사관 직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대사관 측은 안전 차원에서 이스라엘 대사관과 영사관을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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