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조기귀국, 이스라엘-이란 휴전 때문 아냐…훨씬 큰 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크롱 '휴전' 언급 부인

    백악관 "트럼프, 중동 문제로 인해 조기 귀국"

    뉴스1

    16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지윤 이창규 기자 =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휴전을 이룰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서 교류하자는 제안이 실제로 있었다"며 "휴전을 성사시키고 더 광범위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양측이 이를 따를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사태에 대응한다며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 복귀하자마자 상황실로 향해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은 "앞으로 몇 시간 만에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면서도 "미국이 휴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고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은 내가 G7 정상회의 도중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이유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을 위해서라고 잘못 말했다"고 부인했다.

    트럼프는 "틀렸다. 그는 내가 워싱턴으로 가는 진짜 이유를 전혀 모르고 있다. 휴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훨씬 더 큰 일"이라며 "고의든 아니든 마크롱은 항상 틀린다. 계속 지켜봐라"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정상들과의 만찬 이후 일찍 워싱턴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후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