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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이란 최고지도자, 사담 후세인과 비슷한 운명 처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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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민간인에 미사일 발사하지 말아야"

    뉴스1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2024.11.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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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사담 후세인과 비슷한 운명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카츠는 이날 이스라엘군(IDF) 회의에서 "이스라엘에 맞선 이란 인접국 독재자의 운명을 기억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의 독재자는 계속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민간인에게 미사일을 발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세인은 1979년부터 이라크 전쟁으로 축출됐던 2003년까지 24년 동안 이라크 대통령을 지냈다. 1980년 이란을 공격해 이란·이라크 전쟁을 촉발했고, 1991년 걸프전 중 이스라엘을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이스라엘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후세인은 2003년 미군에 생포된 후 2007년 시아파 주민을 집단 학살한 혐의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은 5일째 계속되고 있다. IDF는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이란 탄도 미사일 발사대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무력화됐으며, 이는 이란의 무기고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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