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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이 충돌에 미국 직접 개입?…파랗게 질린 증시, 3천피 코앞서 '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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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시황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일정을 단축, 워싱턴으로 조기 귀국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이란 핵문제의 진정한 종식을 원하며, 이는 단지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만이 아니라 이란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미 CBS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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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둔 국내 증시가 심화되는 이스라엘-이란 충돌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다우존스30·S&P500 등 뉴욕 증시 주요 지표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다만,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회의를 앞두고 있어 급락보다는 관망세에 가까운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0.29%) 하락한 2941.86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대기 심리 속 미국의 군사 대응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아 지수는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다"며 "업종 측면에서는 지정학적 불안 재고조로 지난 17일 조정을 받았던 방산주의 주가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27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96억원, 7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전기·전자, 전기·가스, 증권, 제조, IT서비스가 강보합 상태고, 비금속, 부동산, 금속, 운송·창고, 오락·문화, 건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제약, 운송장비·부품이 약보합세다. 유통은 1%대, 보험은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이 강보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약보합을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현대차, 기아는 1%대,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은 2%대, 신한지주는 3%대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7%) 내린 774.35를 나타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17억원, 177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출판·매체복제, 금융,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운송·창고가 강보합, 종이·목재, 비금속, 섬유·의류, 기타제조, 금속, 운송장비·부품, 제조, 화학, 유통,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제약, 기계장비, 건설 등 그 외 업종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파마리서치가 2%대, 리노공업,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1%대 강세다. 휴젤, 실리콘투는 강보합, 클래시스는 보합, 알테오젠,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약보합이다. 리가켐바이오, HLB, 삼천당제약은 1%대, 에이비엘바이오는 2%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2원 오른 1379.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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