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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장원영 루머’ 탈덕수용소, 소속사 5천만 원 배상 판결에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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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장원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버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5천만 원을 배상받게 된 가운데 해당 채널 운영자인 A씨가 이에 불복, 항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지난 18일 ‘A 씨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최미영 판사)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5천만 원 배상)로 판결한 바 있다.

    스타쉽은 ‘탈덕수용소’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 소송을 진행하며 사이버 렉카 피해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이버 렉카’란 교통사고에 몰려드는 렉카차(견인차)들처럼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 일어난 이슈를 악의적으로 편집하거나 짜집기한 영상으로 이목을 끌고 돈벌이를 하는 유튜버들을 말한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들을 악의적인 루머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탈덕수용소’는 현재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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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레커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 사진ㅣ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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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2021년 10월∼2023년 6월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을 23차례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이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장원영 개인도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선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3부에서 ‘A씨가 장원영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역시 A씨가 원심 판결인 1억 원 배상에 대한 불복, 항소심을 통해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A씨는 장원영 외에 다른 아이돌에 관한 악성 루머 유포로도 잇따라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수 강다니엘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두 달 뒤 강다니엘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그룹 방탄소년단 뷔·정국에게 76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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