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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치매와 언어 능력 저하 등을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의 셋째 딸 탈룰라 벨레 윌리스는 "할머니 댁에서 즐거운 일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탈룰라는 바닥에 앉은 채 아버지인 브루스 윌리스의 손을 잡고서 활짝 웃고 있고, 브루스 윌리스는 의자에 앉아서 딸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탈룰라가 아버지와 포옹하는 모습과 더불어 약혼자인 저스틴 에이스와 브루스 윌리스가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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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일흔이 된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에서 세월이 느껴져 팬들을 먹먹하게 했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3년 3월 실어증 판정을 받고 은퇴했고, 이후 치매 진단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가 전처였던 데미 무어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가족들의 SNS를 통해 비교적 건강해진 근황이 전해지고 있다.
데미 무어는 지난 2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주 브루스 윌리스를 만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형태만 다를 뿐 언제나 가족"이라고 이혼 후에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사진= 탈룰라 윌리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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