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전 대표를 재고발한 제보자 조성은 씨가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오늘 오후 조성은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최강욱 전 의원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검사장은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와 고발장 이미지 등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조 씨는 상급자의 개입이 있었을 수 있다고 본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한 전 대표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다시 고발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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