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해 회동을 갖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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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휴전과 진정한 평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길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정말 중요한 모든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와 미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휴전과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방법과 우리의 국민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향한 (트럼프의) 노력과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는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50분간 트럼프와 회담을 가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회동은 지난 4월 26일 바티칸에서 진행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전 15분간 독대한 뒤 2개월 만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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