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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러 외무 "나토 국방비 증액, 러 안보에 영향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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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국방비 증액을 합의했지만 러시아 안보엔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GDP 5%' 목표는 우리 안보에 어떤 식으로든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고,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밝힌다"며 "목표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비쳐 절대적으로 합법적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수단을 쓸지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나토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하면서, 러시아를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장기적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나토의 결정에 대해 "유럽은 실제로 매우 군국주의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공언한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상상 속의 위협, 허구적인 위협은 납세자의 돈을 짜내려고 쓰는 기술"이라며 "악명 높은 '5%'도 마찬가지로, 돈을 퍼내고 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힘을 통한 평화는 러시아에 거의 적용되지 않으며 어떤 목표도 그렇게 달성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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