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지금 저의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서 동료 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우리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새로운 보수의 힘을 키울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혁의 가치와 비전을 함께 폭넓게 고민하고 헌신과 희생으로 활동해 온 당직자와 당원분들의 힘을 모아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보수재건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재건'을 위한 방안 등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 보수 재건의 길을 가겠다"며 "보수는 지난 정권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가 발생되기까지 정부여당으로서 대통령과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 보수 정당으로 재탄생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정치의 낡은 폐습과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독재 요인을 혁파하고 진정한 국민주권을 실천해야 한다"며 "기득권과 특권을 혁파하고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해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의 건강한 활력이 되살아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국가개혁에 필요한 도덕성 확립과 조화로운 헌법정신 추구, 세대통합 역사의식 확립 등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제시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의 내용을 담은 '5대 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선 "결국 '이 당은 누구의,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당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보수는 지난 과오를 뼈에 새기며 국민통합의 정신과 개혁의 열망을 담아 권력자와 특권그룹에 종속되지 않는 국민의 보수, 국가공동체를 되살리고 선진 대한민국을 이룩할 대안수권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지금 저의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서 동료 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우리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새로운 보수의 힘을 키울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혁의 가치와 비전을 함께 폭넓게 고민하고 헌신과 희생으로 활동해 온 당직자와 당원분들의 힘을 모아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보수재건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재건'을 위한 방안 등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 보수 재건의 길을 가겠다"며 "보수는 지난 정권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가 발생되기까지 정부여당으로서 대통령과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 보수 정당으로 재탄생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정치의 낡은 폐습과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독재 요인을 혁파하고 진정한 국민주권을 실천해야 한다"며 "기득권과 특권을 혁파하고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해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의 건강한 활력이 되살아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국가개혁에 필요한 도덕성 확립과 조화로운 헌법정신 추구, 세대통합 역사의식 확립 등을 강조했습니다.
〈YONHAP PHOTO-2491〉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퇴임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 kjhpress@yna.co.kr/2025-06-30 10:43:2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당이 국민 앞에 지난 불법 계엄 사태에 대해 계속 사과를 드리는 것은 앞으로 보수가 다시는 그와 같은 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보수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제시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의 내용을 담은 '5대 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선 "결국 '이 당은 누구의,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당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보수는 지난 과오를 뼈에 새기며 국민통합의 정신과 개혁의 열망을 담아 권력자와 특권그룹에 종속되지 않는 국민의 보수, 국가공동체를 되살리고 선진 대한민국을 이룩할 대안수권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