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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공포영화가 쏟아진다.
뜨거운 여름을 맞아 공포 스크린 포문을 연 '노이즈'에 이어 17일에는 '구마수녀-들러붙었구나'가 개봉한다.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는 죽은 자들이 보이는 수녀가 믿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장 독한 저주와 마주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구마수녀의 모습 뒤로 한 소녀의 모습이 강렬히 대비된다. 영화는 구마의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독한 저주 고독(蠱毒)을 마주한 수녀의 이야기로, 구마의식도 믿음도 통하지 않는 금기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테파니 리의 구마수녀 변신과 함께 '폭싹 속았수다' 어린 애순이 김태연의 오컬트 도전이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대결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은 정체불명의 택배 상자를 받은 후 의문의 죽음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해 충격을 안긴다. “사람들의 죽음이 보여요”라는 대사로 구마수녀의 등장을 알리고 “내가 그 마녀를 불러들였어요”라는 대사는 만나지 말아야 할 것의 존재를 확인 시킨다. 베트남 소수민족 대물림 무당, 택배로 받게 되는 천조각 사이로 보이는 소녀의 모습, “널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놈의 미끼인게 분명해”라는 대사까지 미스터리가 가득하다.
영화 속 등장하는 저주 고독은 그릇 안에 여러 독충을 넣고 서로 싸우게 해 마지막에 살아남은 한 마리의 독을 뽑아내 살을 날리는 것으로 저주에 걸리면 주위에 전이되며 죽음 이상의 상태 즉 존재를 무로 만드는 저주다. 작품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와 반전을 선사할 것이라고. '파묘' '랑종'과 닮아있다는 자평이 관객들에게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는 오는 17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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