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페는 스페인 핸드볼의 전설적인 골키퍼 다비드 바루페(David Barrufet)의 아들로도 유명하지만, 이제는 자신만의 이름으로 정상을 향한 길을 걷고 있다.
2024/25 시즌 바루페는 FC 바르셀로나(Barca 스페인)에서 독일 MT 멜중엔(MT Melsungen)으로 임대 이적하며 본격적인 유럽 무대에 도전했는데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사진 2025 EHF 엑설런스 어워즈 남자부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한 이안 바루페,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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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EHF 유러피언리그 남자부(EHF European League Men) 최다 득점자(90골)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3위, 독일컵 준우승을 이끌며 팀 성적에서도 큰 기여를 했다.
바루페는 2025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11골을 기록하며 국제무대 데뷔전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골키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버지 다비드 바루페와는 달리, 이안 바루페는 날렵하고 정확한 윙어로서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21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정상급 경기에서 공격의 중심을 책임지는 역할을 소화해내며 이번 수상을 통해 스페인 핸드볼의 차세대 기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HF는 “바루페는 전설의 그림자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위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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