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 입적…성지순례 앞두고 오늘 새벽 쓰러진 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만당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인 만당 스님(불갑사 주지)이 4일 새벽 입적했다. 세수 61세, 법랍 33년. 스님은 이날 새벽 전남 영광군에 있는 불갑사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원적에 들었다.

    이날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티베트의 불교 성지 순례를 떠날 예정이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공항 출발 시간까지 스님이 나타나지 않자 신도들이 주지실을 찾아가 스님이 쓰러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발견된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당 스님은 1964년 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지종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기획국장,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중앙종회 4선 의원이다. 영결식은 7일, 장례는 중앙종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