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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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이 미국판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6일 ‘피지컬:100 USA’(가제)가 제작된다고 밝혔다.

‘피지컬:100’은 100명의 참가자가 극한의 미션에 도전하며 최고의 체력을 가진 단 한 명의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국내 토종 예능인 ‘피지컬:100’은 앞선 시즌에서 남다른 체력을 가진 일반인은 물론, 스포츠 선수와 군인 출신 등 내로라하는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미국판에서는 북미 전역에서 모인 100명의 참가자들이 극한의 승부를 펼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디렉터는 “우리 예능의 글로벌 확장을 실현해 한국의 ‘피지컬:100’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MBC 다큐멘터리팀 소속 장호기 PD가 기획·연출을 맡아 2023년 1월 처음 선보인 ‘피지컬:100’은 당시 지상파와 OTT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제작된 시즌2 ‘피지컬:100-언더그라운드’ 역시 같은 분야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덤을 입증했다.

오는 4분기에는 필리핀 복싱 챔피언 매니 파키아오가 참여하는 아시아 국가 대항전 ‘피지컬:아시아’가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넷플릭스는 유럽 지역 버전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