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방산기업이 로켓처럼 꼬리로 이착륙하는 신형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집단은 최근 쓰촨성 산악지대에 열린 재난 구조 훈련에서 '테일시터'(tail-sitter)형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센서와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산악 지역을 비행하며 정찰과 실시간 상황 인식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또 지능형 통제 시스템을 이용해 군집 비행에 필수적인 자율 목적지 설정과 자동 경로 계획, 자동 위험 회피 등의 기능을 시연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로켓처럼 수직으로 이륙한 후 비행기처럼 수평으로 비행하다가 착륙 때는 다시 수직으로 세워져 꼬리로 착륙합니다.
SCMP는 이 무인기의 날개 길이는 2.6m, 동체 길이는 1.8m로, 쿼드콥터(회전날개가 4개 달린 드론)보다 훨씬 빠르며 고정익 드론과 속도가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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