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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3개월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 공습을 대폭 늘리면서 명중률도 이전의 3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우크라이나 공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6월 러시아가 쏜 드론의 약 15%가 방공망을 뚫었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야시르 아탈란 CSIS 연구원은 "발사 규모가 커지면서 방공 시스템이 포화돼 명중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악화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동시다발 공격 전술, 고고도 비행 드론으로 러시아의 공습이 더 효과적으로 됐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한때 드론 공격에서 우위였던 우크라이나를 빠르게 따라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개량해 생산한 드론을 '게란(제라늄)'으로 명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드론과 함께 순항, 탄도미사일을 섞어 공습에 쓰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드론에 위치정보시스템 유도 시스템 전파방해, 기관총, 대공포 사용 등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한 요격 드론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명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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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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