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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24일 에이럭스에 대해 "정부 드론 산업 확대 정책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에이럭스는 교육용 로봇과 드론을 전문으로 제조·교육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코딩 드론, 경량 비행제어 드론,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드론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내세운 가운데, 에이럭스는 관련 시장 내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럭스는 드론의 핵심 부품인 비행제어장치(FC)를 자체 개발해 초경량화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제조 원가를 약 20달러 이상 절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체 FC는 데이터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설계로, 중국산 드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시장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연구원은 "에이럭스는 미국과 일본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빠르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에이럭스의 대표 제품인 '코딩 드론'과 '배틀 드론'은 80~130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제조되는 드론 가격(500달러~1만5000달러) 대비 크게 저렴하며, 타 국가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 드론 제조업체인 ASCL이 미국 정부 기관에 납품 중인 소형 카메라 드론 'SOTEN'은 약 1만4550달러, 대만 Thunder Tiger의 드론 가격은 300~600달러 수준이다.
그는 "이 같은 가격 경쟁력은 에이럭스가 중국산 드론이 가진 '저가 고효율'의 대체재로 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미국의 대중 수입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에이럭스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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