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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정동영 통일장관, 판문점 찾아 “남북 연락채널 복원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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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낮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 구역 ‘자유의 집’에 설치된 남북 직통 연락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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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찾아 “남북대화 재개와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직후 44대 통일부 장관으로서 첫 공개 일정으로 판문점을 찾았다. 정 장관이 ‘급선무’라고 강조한 남북 직통 연락선은 2023년 4월7일 북쪽의 일방적 조처로 소통이 끊긴 지 이날로 860일째 불통 상태다.



    정 장관은 “앞으로 유엔사(령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판문점 공간을 단절과 긴장의 장소가 아니라 연결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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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25일 낮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 구역 ‘자유의 집’ 난간에서 군사분계선(MDL) 너머 북쪽의 판문각(사진 왼쪽 위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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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조성된 ‘공동경비구역(JSA)’으로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장소다. 판문점에선 전후 첫 남북 당국회담인 1971년 남북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2018년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2019년 6월30일 문재인-김정은-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의 남북미 정상 회동이 이뤄지는 등 남과 북의 화해협력과 평화번영, 공존을 모색해온 ‘대화와 화해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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