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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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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창원 공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시작…11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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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자 등 요깃거리 배달…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일환

    연합뉴스

    드론 배송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창원시내 일부 공원에서 드론이 물과 과자 등 물품을 실어 나른다.

    창원시는 25일 창원지역 공원 3곳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 공원은 대원레포츠공원, 만날근린공원, 북면수변생태공원이다.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K-드론 배송' 앱을 설치하고 주문을 넣으면 생수·음료·과자·빵 등 54가지 종류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각 공원 인근에는 드론을 운영하는 사무실이자 각종 물품을 갖춘 '배달거점'이 설치돼 있다.

    배달거점에 있는 인력이 주문받은 물품을 상자에 담아 드론에 실으면 드론은 짧게는 800m에서 길면 7.8㎞ 상당을 날아 '배달점'(3개 공원 내 10곳)에 도착해 상자를 그물망에 투하한다.

    시민들은 대체로 주문 후 10분 이내에 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배송료는 주문 건당 1천원이다.

    시가 이러한 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안정성 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물품 30여가지를 구비해두고 총 324건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수행했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드론 배송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향후 관련 기업들이 기술 상용화와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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