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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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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안전·생산성 모두 잡는다"…DL이앤씨, 드론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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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건설 플랫폼 '메이사'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 구현

    정확한 토공량 산출로 생산성도 높여

    아시아투데이

    DL이앤씨가 드론 플랫폼으로 제작한 충남 'e편한세상 탕정 마크센텀' 현장 전경./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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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DL이앤씨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드론 플랫폼을 모든 주택 현장에 도입했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Meissa)와 함께 이 같은 성격의 드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현장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분양·유지보수 등에 활용하는 일이 가능하다.

    DL이앤씨의 드론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공기·공정별 현장 상황을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사도와 면적, 거리 등 현장을 측정하고 기록한다.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하며 시공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현장 관리도 가능하다.

    드론 플랫폼을 통해 철저한 원가 관리로 생산성까지 높였다는 게 DL이앤씨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토공량(공사에서 다루는 흙의 양) 산출을 위해 현장 반·출입 트럭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오차가 발생했지만, 드론 플랫폼 항공 촬영을 통해 토공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정확성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주택 전 현장에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일부 토목과 플랜트 현장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시공뿐 아니라 수주 단계에서 사업성을 검토하는 업무에도 활용 중이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AI가 스스로 현장 내 오류를 찾아주고 관리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생산성까지도 높일 수 있다"며 "드론과 인공지능(AI),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분야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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