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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교권 추락

    "AI보다 인성 교육 먼저"…충북 교원 46.4% '인성교육 확대' 1순위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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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충북교육 정책 인식도, 2026년 정책 방향 설문

    교원 1478명 응답…46.4% '학생 인성교육' 1순위 꼽아

    뉴시스

    충북 교원 설문 결과.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교원들은 2026년 확대해야 할 교육 정책으로 '인성교육'을 1순위로 꼽았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교원 14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2025년 충북교육 주요 정책 인식도 및 2026년 정책 추진 방향)에서 46.4%(685명)가 확대해야 할 교육 정책으로 '인성교육'을 선택했다.

    2순위 디지털 활용·AI교육(18.84%, 277명), 3순위 수학·과학교육(8.05%, 119명) 순이었다.

    설문 주요 문항은 ▲2026년 충북교육이 확대해야 할 정책 ▲5대 핵심 정책(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공부하는 학교,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이 교육현장에 주는 변화 ▲현문 현답 정책 추진 등이다.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핵심 정책인 '언제나 책봄'은 교원 79.7%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해 독서교육 정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디서나 운동장' 74.2%, '공부하는 학교' 71.1%, '온마을 배움터' 70.4%, '모두의 다채움' 57.2% 등 핵심 정책이 응답자의 과반을 웃도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충북교육청이 기치로 내건 '현문현답(현장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은 설문 조사 결과 90.4%의 높은 공감대를 얻어냈다.

    현문현답의 주요 세부 정책 만족도는 '아이성장 골든타임' 86.1%, '작은학교 활성화 및 큰학교 교육활동 지원' 81.7%, '교육활동 보호' 78.1%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문 결과 충북 교육 정책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교원들의 이해와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충북 교육의 뿌리가 깊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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