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행사 배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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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

총 10개국 대표 선수 60여명이 서울 하늘을 두고 격돌하며, 관계자와 관람객 등 1000여명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서, 드론 레이싱을 통해 '디지털 선도 도시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며, 드론 레이싱 활성화와 문화 확산, 개방형 축제 공간 조성이라는 목표를 담았다.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연계해 온라인 생중계 되며,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도 병행한다.

개최지로 선정된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은 국제 드론 레이싱 규격에 맞춰 조성된 국내 유일의 상설 드론 전용 경기장으로, 대회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드론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월드컵은 드론이 미래산업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시민과 세계에 동시에 증명할 자리”라며 “서울이 디지털 도시이자 글로벌 드론 허브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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