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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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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온아이앤씨, 육군참모총장배 드론 조종경진대회-전투시연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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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차세대 국산 군집드론 전문 브랜드 SWARM-X 테일시터형 VTOL XV600(왼쪽), XV1200(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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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다온아이앤씨가 지난 6월 26일 개최된 육군참모총장배 드론 조종경진대회 중 민간기업 드론 전투시연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에서 전장의 게임체인저로서 드론의 위상이 부각됨에 따라 육군은 장병들의 실전 전투역량 강화와 민간 드론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군 내부 경연과 민간 기업 시연회로 구성됐으며 장병과 국방관계자, 드론 업계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주)다온아이앤씨는 이번 시연에서 차세대 군집 드론 전문 브랜드 'SWARM-X' 시리즈 중 테일시터형 고정익 VTOL XV600과 XV1200을 선보였다. 이번 전투시연회에 투입된 드론은 자체개발한 FC(비행제어장치, Flight Controller)가 적용된 기종으로 저가형 드론의 성능 최적화와 실전 운용 가능성 확대를 목표로 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XV600은 소·분대급 전력 운용이 가능한 드론으로 수류탄급 페이로드를 탑재해 고속 비행 중 표적에 대한 직충돌 및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며, "XV1200은 박격포탄급 페이로드 장착이 가능하며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고정익 드론으로 "전력화 운용 시 군에 직접적인 전투 효용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기종"이라고 설명했다.

    (주)다온아이앤씨는 군집 정찰 드론과 자폭형 드론을 연계한 전투임무수행체계를 국산 Edge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군집 정찰 드론이 전투 병력, 전차, 장갑차 등 주요 목표물을 탐지하고 자폭형 드론이 'Fire-and-Forget' 방식으로 표적을 타격하는 자율유도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주)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이사는 "NPU 기반 Edge AI 반도체를 드론에 탑재해 영상처리, 비행제어, 임무수행, AI 연동 기능을 통합한 All-in-One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형 LLM(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한 자율임무수행형 군집 드론 기술 완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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