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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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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드론 띄워 폭염 사각지대 예찰…한낮 작업 농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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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폭염 사각지대 예찰 중인 드론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보호하고자 드론 예찰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읍시 4-H연합회 청년 농업인 8명으로 구성된 예찰단은 오는 9월까지 매일 오후 2∼4시 논밭과 야외 작업장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드론은 열화상카메라와 스피커를 탑재해 농업인의 체감 온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니 즉시 휴식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반복 송출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상황에 따라 인근 주민이나 119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응한다.

    이학수 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만큼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예찰은 농업인의 안전 확보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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