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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한일 파이터가 맞붙는 UFC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박현성과 타이라 타츠로가 서로를 향한 자신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오는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의 타이라 타츠로(25)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UFC 최초의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최초의 아시아인끼리의 메인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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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은 경기 5일 전 성사된 랭킹 6위 강자와의 맞대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31일 열린 UFC 미디어데이에서 "내 기량만 보여주면 승산이 있다"며 "골고루 두들겨 패서 2~3라운드 안에 KO로 끝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인 그는 현재 10승을 기록 중이며, 9연속 피니시로 90%의 높은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이에 타이라는 "박현성은 나와 같은 레벨의 선수와 싸우는 건 처음"이라며 "1라운드 만에 실수였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맞섰다. 2022년 UFC에 입성해 6연승을 달리며 아시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이 세 번째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타이라는 16승 중 12승을 피니시로 장식한 그래플링 강자다.
승부는 타격과 그래플링의 대결로 귀결될 전망이다. 킥복싱을 먼저 시작한 박현성은 타격에서 우위를 자신하며, 왼손 보디숏과 카프킥 등 다채로운 기술을 구사한다.
반면 타이라는 백포지션 장악과 서브미션을 중심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한다.
이번 경기에서 박현성이 승리하면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과 함께 타이라의 6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은퇴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파이터가 랭킹에 오르는 기록이다.
타이라는 이번 복귀전에서 지난 패배를 씻어내야 타이틀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는 "박현성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고, 또 한 명 톱랭커를 이긴 다음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카드는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 tvN SPORTS와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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