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낭독·녹음해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STUDIO'에 참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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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7월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STUDIO’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 동화책 낭독 목소리 녹음본을 담은 오디오북과 동화책을 기부하기 위해서다. 문화 실조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나운서·리포터 경력 등을 보유하거나 기내방송 경험이 풍부한 양사 임직원 20명을 선발했다. 지정도서는 여행동화와 일반동화로 나눠 총 8권으로 구성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전에 전문 성우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각자 역할을 맡아 연기하듯 동화를 읽는 방식으로 녹음했다. 녹음된 음성은 책 8권과 함께 독서보조기기에 담겨 책장을 넘기며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 총 50세트 제작해 이달 말 지역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목소리를 매개로 양사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독서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양사 임직원들은 올해 농촌 일손을 돕는 1사1촌 활동,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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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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