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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천, 파이널 라운드서 무료 원정버스 운영…'비상원정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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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 항공권 공약부터 시작된 훈훈한 선행

뉴스1

인천 비상원정대(인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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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때 무료 원정 버스를 운영한다.

인천은 "오는 8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강원FC 원정과 23일 열리는 38라운드 전북 원정에 무료 원정 버스를 지원, '비상원정대'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은 지난 9월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응원 온 팬들의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다.

조성환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했고, 전달수 대표이사와 구단이 힘을 합쳐 총 1200만원을 모아 120명의 팬에게 각각 10만원씩 항공료를 선물했다.

그러자 인천 서포터스 '파랑검정'은 구단의 항공권 공약 이행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발적 모금 운동을 벌인 후, 이를 구단 홈경기 청소년·어린이 입장객 초청에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

여기에 인천 구단이 다시 화답, 파이널라운드 모든 원정 경기에 무료 원정 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첫 비상원정대 모집은 30일 정오부터 10월5일 정오까지 인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그 밖에 비상원정대 관련 문의는 구단 홈페이지 하단 채널톡 문의 혹은 유선 문의하면 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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